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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K그래픽] AFC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대진
입력 2014-08-27 23:28  | 수정 2014-08-28 00:09
[매경닷컴 MK스포츠(상암) 이상철 기자]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진출 팀이 모두 가려졌다.
지난해 결승에서 우승을 놓쳤던 서울은 다시 한 번 정상에 오를 기회를 얻었다. 27일 승부차기 끝에 포항을 꺾었다. 서울의 골키퍼 유상훈은 포항 키커 3명의 슈팅을 모두 막아내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관심을 모은 서울과 광저우 에버그란데(중국)의 맞대결은 이뤄지지 않았다. ‘디펜딩 챔피언 광저우는 이날 웨스턴 시드니 원더러스(호주)를 홈으로 불러들여 2-1로 이겼다. 하지만 원정 1차전에서 0-1로 패했다. 원정 다득점 원칙에 따라, 웨스턴 시드니가 서울의 준결승 상대로 정해졌다.
서울은 오는 9월 17일 웨스턴 시드니를 서울월드컵경기장으로 불러들여 첫 판을 치른다. 그리고 오는 10월 1일 시드니 원정을 떠나, 결승 진출 티켓의 주인공을 가린다.
또 다른 준결승에서는 ‘코리안더비가 열린다. 이명주의 알 아인(UAE)와 곽태휘의 알 힐랄(사우디아라비아)가 맞붙는다. 알 아인과 알 힐랄은 지난 26일 8강에서 각각 알 이티하드(사우디아라비아)와 알 사드(카타르)를 꺾었다. 서아시아지역 준결승은 동아시아지역보다 하루 빠른 9월 16일과 30일에 열릴 예정이다.
AFC 챔피언스리그 결승은 홈 앤 어웨이 방식으로 치러진다. 결승 1차전은 10월 25일, 2차전은 11월 1일 열린다. 서울이 결승에 오를 경우, 1차전을 홈구장인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갖는다.
[rok1954@maekyung.com]
[매경닷컴 MK스포츠 그래픽 이주영 기자(tmet2314@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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