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금융위, 외환은행 신용카드 분할 인가
입력 2014-08-27 16:37 

금융위원회는 27일 제15차 정례회의를 열고 외환은행의 신용카드부문 분할과 외환카드(가칭)의 신용카드업 영위를 각각 인·허가했다.
이에따라 하나금융지주는 신설될 외환카드를 계열사로 편입, 하나SK카드와 외환은행 카드사업 부문을 통합할 수 있게 돼 하나-외환은행 합병작업에 가속이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금융위는 "외환은행의 신용카드 분할 건이 영업계획, 인력·조직 운영의 타당성 등 은행법과 여전법상 인·허가요건을 충족했다"고 밝혔다.
또 두차례에 걸친 금융감독원 현장점검을 통해 고객정보가 보관된 전산시스템이 물리적으로 분리된 것을 확인했다. 네트워크 및 보안시스템 별도 구축, 데이터 이관의 적정성에 대한 검증 및 테스트도 완료됐다.

금융위 결정으로 외환은행은 보유한 카드고객 정보를 신용정보법상 금융위원회의 승인을 받아 분할시 신설 카드사에 제공할 계획이다.
신설될 외환카드는 자본금 6400억원, 자기자본 6433억원이며 하나금융지주가 100% 지분을 갖는다.
[매경닷컴 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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