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택시’ 김가연 "딸이 악플 볼까 무섭다" 고소 나서는 이유
입력 2014-08-27 15:59 
사진 : tvN 현장토크쇼 택시
배우 김가연이 도를 넘은 악플에 대해 고소하는 이유를 밝혔다.
26일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 출연한 김가연은 임요환과 처음 열애설이 터졌을 때 당시 임요환이 인기가 많았기 때문에 악플이 있었다. 인신공격성은 아니었지만 가만히 놔두니 없는 소문도 만들어내고 눈덩이처럼 불어났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가족 욕은 듣기 언짢더라”며 내 딸은 지금 19살이다. ‘임요환이 김가연과 결혼하는 이유는 딸 때문이다라는 욕이 있었다. 딸이 그걸 본다고 생각하니 끔찍해 고소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악플을 다는 사람의 나이가 어릴 거라고 생각했다던 그는 하지만 10대는 고등학생 두 명 있었다”며 나머지는 모두 성인이었다. 직장인, 대학생, 집에 계시는 분 등으로 20~30대가 가장 많았다”고 충격을 자아냈다.

또한 앞서 80여건을 고소했고, 최근 11명을 추가해 91명이 됐다”고 밝히며 그 중 결과처리가 된 건 40여건”이라고 덧붙였다.
악플의 내용은 차마 입에 담기 어려운 것이었다. 그는 한 번은 검사님께서 ‘OOO이라는 사람 아세요?라고 묻더라. 누군지 기억이 잘 안나서 ‘악플 내용을 말해달라고 하니까 읽지를 못 하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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