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남수단 반군, 유엔 화물 헬기 격추…러시아 승무원 '3명 사망'
입력 2014-08-27 15:24 
'유엔 화물 헬기 격추'/사진=MBN


'유엔 화물 헬기 격추'

유엔 화물 헬기가 남수단 반군에 의해 격추 당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26일 남수단 정부 대변인은 유엔 평화유지군 소속 헬리콥터 한 대가 반군에 의해 격추됐다고 밝혔습니다.

유엔 화물 헬기에 탑승해있던 사람은 모두 러시아인으로, 승무원 3명이 사망했고 1명은 생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남수단 반군은 자신들의 영토 위를 비행하는 어떤 비행기도 격추할 거라 예고한 바 있습니다.


이 말은 그 대상이 유엔이더라도 상관없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최근 남수단 정부와 반군이 휴전 협정에 서명한 이후 유엔 화물 헬기 격추 사건이 발생하자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한편 격추된 헬기는 러시아 항공사 유테이르 소속의 다목적용으로, 유엔과 계약을 맺고 평화유지 임무단의 화물 소송을 담당해 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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