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담보인정비율(LTV).총부채상환비율(DTI) 완화 등 정부의 잇단 주택시장 활성화 대책 영향으로 8월 서울 아파트 가격이 4개월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27일 KB국민은행에 따르면 8월 서울 아파트 가격은 지난달 대비 0.03% 상승하며 지난 5월(0.03% 하락)이후 처음 플러스 변동률을 기록했다.
특히 6억원 초과 아파트가 집중돼 금융규제 완화 수혜지로 꼽힌 강남구(0.30%), 서초구(0.46%), 송파구(0.06%) 등 강남3구 재건축단지 가격이 강세를 보였다.
향후 주택 가격 전망도 밝은 것으로 나타났다. 8월 KB부동산 전망지수는 서울(116.9)은 물론 수도권(117.8)과 지방 5개 광역시(106.5) 등 전국 대다수 지역이 기준지수 100을 상회했다. KB부동산 전망지수가 100을 초과할 수록 3개월 후 주택가격이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는 뜻이다.
[문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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