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북, 탄도 미사일 발사 가능한 잠수함 개발 중"
입력 2014-08-27 14:00  | 수정 2014-08-27 15:01
【 앵커멘트 】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할 수 있는 잠수함을 개발 중이라고 미국 매체가 전했습니다.
이게 사실이라면, 북한은 바다 속에서 미국 알래스카주의 앵커리지나 필리핀, 괌의 미국 기지를 타격할 수 있게 됩니다.
보도에 오택성 기자입니다.


【 기자 】
북한이 지난 6월 공개한 김정은 위원장의 잠수함 훈련 지휘 사진입니다.

당시 이례적으로 북한의 잠수함이 공개돼 관심을 모았습니다.

이런 가운데,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할 수 있는 잠수함을 개발 중이라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미국의 정치 군사 전문 웹진인 '워싱턴 프리 비컨'은 이같은 의혹을 전하며 북한이 탄도 미사일은 이미 보유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매체는 특히 북한이 사거리가 최대 2천5백 마일에 달하는 옛 소련제 미사일을 러시아로부터 은밀히 사들였다고 전했습니다.

만약 이것이 사실이라면 북한은 미국 알래스카주의 앵커리지를 공격할 수 있고, 서해에서 일본 오키나와와 필리핀, 괌의 미군 기지를 타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미국 해군연구소의 한 연구원은 첨단 기술을 요구하는 잠수함을 개발하려면 넘어야 할 기술적 난관이 너무 많다고 아직은 우려할 수준은 아니라고 지적했습니다.

MBN뉴스 오택성입니다.

영상편집: 양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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