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코스피, 상승세 주춤…기관 매수 나서
입력 2014-08-27 13:45 

코스피의 상승세가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에도 주춤거리는 모습이다.
27일 오후 1시6분 코스피는 전일대비 5.85포인트(0.26%) 오른 2073.48을 기록하고 있다. 장 중 2080선을 돌파했던 코스피는 현재 상승분을 반납한 채 거래 중이다.
오전 내내 매도 우위를 보였던 기관은 오후 들어 매수세로 돌아서 이 시각 146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외국인 역시 90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는 가운데 개인만 나홀로 56억원어치를 내다팔고 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린다.

사적연금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에 증권업종은 5% 넘게 급등하며, 은행, 금융업, 보험업종 역시 1~3%대 강세를 나타낸다.
반면, 전기가스업과 운수창고는 1~2% 하락세를 보이며 건설업, 통신업, 철강금속, 화학, 섬유의복 역시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대부분 오름세다.
KB금융, 삼성화재, 신한지주, NAVER 등이 1%대 강세를 보이며 기아차, 삼성생명, LG화학, 삼성전자, 현대차, 현대모비스도 전일대비 소폭 상승 중이다.
코스닥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하락 반전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일대비 2.49포인트(0.44%) 떨어진 565.75를 지나가고 있다.
이날 다음커뮤니케이션은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카카오와 합병계약을 최종 확정했다. 하지만 상호변경, 사업목적 추가, 수권한도(발행주식의 한도)의 증가, 의결권 있는 전환주식 등을 포함한 정관 변경의 건 등이 일부 주주들의 반대로 부결되자 주가에는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현재 다음 주가는 전일대비 4.96% 하락한 15만5100원에 거래 중이다.
[매경닷컴 방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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