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기사는 08월 25일(10:38) '레이더M'에 보도 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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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콜마그룹 자회사 콜마비앤에이치가 미래에셋제2호기업인수목적(이하 미래에셋제2호스팩)과의 합병을 통해 코스닥시장에 입성한다.
2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콜마비앤에이치는 미래에셋2호스팩과 합병을 결정하고 합병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합병비율은 1:139.1253244, 합병기일은 내년 1월13일이다. 피합병회사인 콜마비앤에이치는 합병 후 소멸된다.
콜마비앤에이치는 최근 미래에셋증권을 상장 주간사로 선정하고 코스닥시장 신규 상장을 검토했으나 회사 성장성 등을 감안할 때 신규 상장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 스팩을 통해 상장하기로 최종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콜마비앤에이치는 회사의 투명성 및 대외 인지도 제고를 위해 스팩을 통한 상장을 결정했으며 이후 건강기능식품 사업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2004년 설립돼 건강기능식품, 화장품, 의약외품 등의 제조·판매하는 콜마비앤에이치는 한국콜마홀딩스를 최대주주(61.57%)로 두고 있다. 한국원자력연구소가 18.20% 지분을 보유한 2대주주다. 지난해 4월부터 9개월간 940억원의 매출액을 올리고 130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미래에셋2호스팩는 지난 7월23일 코스닥시장에 신규 상장했다. 이번 합병에 대한 최종 승인 여부는 오는 12월9일 미래에셋2호스팩 주주총회를 통해 결정된다.
[권한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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