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대우건설, 보츠와나-잠비아 교량 공사 수주
입력 2014-08-27 10:34 

대우건설은 아프리카 보츠와나와 잠비아를 연결하는 약 1억6200만달러(한화 약 1650억원) 규모의 카중굴라 교량 건설공사를 단독 수주했다고 27일 밝혔다.
보츠와나와 잠비아 양국 정부가 공동 발주한 이 공사는 남부 아프리카 카중굴라 지역 잠베지강을 가로지르는 교량과 진입도로를 건설하는 것이다. 교량 규모는 길이 923m, 폭 19m로 다음달 착공에 들어가 48개월 후 완공될 예정이다.
이번 수주로 대우건설은 23년만에 남부 아프리카 시장에 다시 진출하게 됐다.
회사 관계자는 "해외시장 다변화 전략을 강력히 추진해 최근 5년간 10개국에 새로 진출하는 성과를 거뒀다"며 "이번 수주를 발판으로 남부 아프리카 지역에서 영업력을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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