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다마스·라보' 생산 재개…한달 만에 3천 대 팔렸다

한국지엠이 창원공장에서 경상용차 다마스와 라보의 생산을 재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습니다.
한국지엠은 오늘(27일) 세르지오 호샤 사장과 임직원, 안상수 창원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다마스·라보 생산재개 기념식'을 가졌습니다.
생계형 경상용차로 불리는 다마스와 라보는 지난해 국내 안전규제 강화로 생산이 중단됐지만, 영세자영업자 단체 등의 요청으로 규제 유예를 조건으로 생산이 재개됐습니다.
이에 따라 한국지엠은 총 200억 원을 투자해 4천400㎡ 면적의 경상용차 전용 차체공장을 새로 만들어 생산재개에 돌입했습니다.
호샤 사장은 "다마스, 라보에 대한 고객 성원이 없었다면 두 차종의 생산·판매 재개는 불가능했을 것"이라며 다마스·라보 생산 재개를 위해 지원해준 모든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 정성기 / gallant@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