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안성은 기자] 팬들에게 스타는 늘 궁금한 존재다. 팬들은 스타의 일거수일투족을 함께하며 그들의 일상이 공유되길 바란다. 특히 정상에 있는 걸그룹은 일상 생활은 물론, 뷰티, 패션 등 모든 면에서 관심을 받는다.
그룹 소녀시대의 유닛그룹 태티서 태연, 티파니, 서현 세 멤버가 새 리얼리티 프로그램 ‘THE 태티서를 통해 자신들의 일상을 공개하고자 했다.
26일 방송된 온스타일 ‘THE 태티서 첫 회에서는 태티서의 LA여행기가 그려졌다.
이날 공연을 위해 LA를 찾은 태티서. 이들은 모든 스케줄이 끝난 후 오로지 자신들만을 위한 시간을 가지기로 했다. LA 거리를 오픈카를 타고 달리며 여유를 만끽하는 일부터 맛있는 점심을 먹고, 쇼핑을 한 후 테마파크까지 방문해 일상을 즐겼다. 세 사람은 오랜만에 누리는 여유에 행복한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특히 티파니와 서현은 시종일관 들뜬 모습을 보이며 늘 마스크를 쓰고 구석에 있어야 했는데 이렇게 편하게 다닐 수 있어서 좋다”고 감격했다. 어딜 가든 시선이 집중되고, 모든 행동 하나하나가 이슈가 되는 걸그룹 멤버로서 이들은 결코 자유롭지 못한 삶을 살고 있었다.
때문에 ‘촬영이라는 핑계와 함께 낯선 곳이 선사하는 설렘은 이들을 한층 더 자유롭게 만들었고, 이들의 새로운 면을 엿볼 수 있게 했다.
그러나 멤버들의 자유로움과 별개로 프로그램은 이들의 매력을 제대로 담아내지 못했다. 연출을 맡은 김진욱 PD는 태티서 멤버들에 대해 온스타일의 리얼리티와 가장 잘 어울리는 그룹”이라고 평가했지만, ‘THE 태티서 속 태티서 멤버들은 그 이유를 증명하지 못했다. 멤버들의 패션, 뷰티 장면은 온스타일의 채널 색에 맞추기 위한 억지 구성으로 느껴졌다.
여기에 패션, 뷰티와 그들의 일상, 무대 준비과정까지. 너무 많은 이야기를 담으려 했던 것은 오히려 역효과로 나타났다. 이도 저도 아닌 다큐멘터리의 느낌을 들게 했다. 주제는 사라진 채, 그저 LA 속 태티서의 모든 일상을 짜깁기한 듯 했다.
여기에 서현과 티파니가 밝은 모습으로 방송에 활력을 더한 것과 달리 태연의 기분에 따라 행동하는 모습은 시청자를 불편하게 만들었다. 리얼리티라고 할지라도 카메라가 돌아가고 있는 상황. 멤버들에 대한 배려 없이 홀로 움직이거나 촬영 중 잠든 모습은 아쉬움을 남겼다. 리얼리티라고 하지만 그들에게는 ‘THE 태티서 촬영도 하나의 일임을 망각해서는 안됐던 것이다.
기대 속에 시작된 ‘THE 태티서는 모든 부분에서 2% 이상의 아쉬움을 남겼다. 하나 만이라도 제대로 담아냈다면 더욱 완벽한 방송이 됐을 것이다.
한편, 소녀들의 로망이자 워너비 스타인 태티서가 먹고, 입고, 즐기는 모든 것을 비롯해 그들의 스타일리시한 일상을 담아낸 ‘THE 태티서는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5분 방송된다.
안성은 기자 900918a@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
그룹 소녀시대의 유닛그룹 태티서 태연, 티파니, 서현 세 멤버가 새 리얼리티 프로그램 ‘THE 태티서를 통해 자신들의 일상을 공개하고자 했다.
26일 방송된 온스타일 ‘THE 태티서 첫 회에서는 태티서의 LA여행기가 그려졌다.
이날 공연을 위해 LA를 찾은 태티서. 이들은 모든 스케줄이 끝난 후 오로지 자신들만을 위한 시간을 가지기로 했다. LA 거리를 오픈카를 타고 달리며 여유를 만끽하는 일부터 맛있는 점심을 먹고, 쇼핑을 한 후 테마파크까지 방문해 일상을 즐겼다. 세 사람은 오랜만에 누리는 여유에 행복한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특히 티파니와 서현은 시종일관 들뜬 모습을 보이며 늘 마스크를 쓰고 구석에 있어야 했는데 이렇게 편하게 다닐 수 있어서 좋다”고 감격했다. 어딜 가든 시선이 집중되고, 모든 행동 하나하나가 이슈가 되는 걸그룹 멤버로서 이들은 결코 자유롭지 못한 삶을 살고 있었다.
때문에 ‘촬영이라는 핑계와 함께 낯선 곳이 선사하는 설렘은 이들을 한층 더 자유롭게 만들었고, 이들의 새로운 면을 엿볼 수 있게 했다.
그러나 멤버들의 자유로움과 별개로 프로그램은 이들의 매력을 제대로 담아내지 못했다. 연출을 맡은 김진욱 PD는 태티서 멤버들에 대해 온스타일의 리얼리티와 가장 잘 어울리는 그룹”이라고 평가했지만, ‘THE 태티서 속 태티서 멤버들은 그 이유를 증명하지 못했다. 멤버들의 패션, 뷰티 장면은 온스타일의 채널 색에 맞추기 위한 억지 구성으로 느껴졌다.
여기에 패션, 뷰티와 그들의 일상, 무대 준비과정까지. 너무 많은 이야기를 담으려 했던 것은 오히려 역효과로 나타났다. 이도 저도 아닌 다큐멘터리의 느낌을 들게 했다. 주제는 사라진 채, 그저 LA 속 태티서의 모든 일상을 짜깁기한 듯 했다.
여기에 서현과 티파니가 밝은 모습으로 방송에 활력을 더한 것과 달리 태연의 기분에 따라 행동하는 모습은 시청자를 불편하게 만들었다. 리얼리티라고 할지라도 카메라가 돌아가고 있는 상황. 멤버들에 대한 배려 없이 홀로 움직이거나 촬영 중 잠든 모습은 아쉬움을 남겼다. 리얼리티라고 하지만 그들에게는 ‘THE 태티서 촬영도 하나의 일임을 망각해서는 안됐던 것이다.
기대 속에 시작된 ‘THE 태티서는 모든 부분에서 2% 이상의 아쉬움을 남겼다. 하나 만이라도 제대로 담아냈다면 더욱 완벽한 방송이 됐을 것이다.
한편, 소녀들의 로망이자 워너비 스타인 태티서가 먹고, 입고, 즐기는 모든 것을 비롯해 그들의 스타일리시한 일상을 담아낸 ‘THE 태티서는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5분 방송된다.
안성은 기자 900918a@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