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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용 결승골 도움…볼턴 리그컵 3라운드 진출
입력 2014-08-27 07:27 
이청용이 후반 교체 투입돼 팀의 결승골을 도왔다. 볼턴은 리그컵 3라운드에 진출했다. 사진=TOPIC/ Splash News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세영 기자] 이청용(26)이 결승골 도움을 기록해 소속팀 볼턴 원더러스가 리그 컵 3라운드에 진출했다.
볼턴은 27일(한국시간) 영국 체셔 주 크루 ‘알렉산드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리그컵 2라운드 크루 알렉산드라(3부리그)와의 원정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3-2로 승리했다.
후반 24분 레스터와 교체 투입된 이청용은 연장 후반 2분 벡포드의 결승골을 도왔다. 이청용은 시즌 첫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전반 2분 상대 공격수 인만에게 선제골을 내준 볼턴은 전반 40분에 프레들리의 동점골(피니 도움)로 전반을 1-1로 마쳤다.
후반 추가시간 2분 벡포드의 역전골이 나오면서 승리를 굳히는 듯 했지만, 후반 추가시간 8분 하버에게 헤딩 동점골을 내줘 승부는 연장으로 이어졌다. 연장 후반 2분 이청용의 패스를 이어받은 벡포드가 다시 한 번 득점포를 가동하며 3-2 승리를 따냈다.
한편, 김보경과 기성용도 리그컵 3라운드에 진출했다. 선발로 나선 김보경은 61분을 소화하며 소속팀 카디프시티의 승리를 이끌었다. 카디프시티는 포트 베일과의 원정전에서 후반 터진 마케다의 멀티골에 힘입어 3-2로 승리했다.
기성용은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경기에 나서지 않았다. 스완지시티는 올 시즌 이적한 공격수 고미의 데뷔골로 로더햄 유나이티드를 1-0으로 꺾었다.
[ksyreport@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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