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국민은행 부행장에 박정림·민영현
입력 2014-08-27 04:05 
국민은행이 임원인사를 단행하고 본부 조직을 개편하는 등 경영 정상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KB국민은행은 26일 리스크관리본부 부행장에 박정림 WM사업본부 전무를, HR본부 부행장에 민영현 상품본부 전무를 각각 승진 발령 내는 등 7명에 대한 임원 승진 및 보직 변경 인사를 단행했다. 특히 박정림 신임 부행장은 국민은행에서 2006년 신대옥 부행장 이후 8년 만에 '여성 부행장'에 이름을 올렸다.
본부장별 업무분장도 이뤄졌다. 박지우 부행장이 영업본부, 백인기 부행장이 고객만족본부, 홍완기 부행장이 신탁본부를 각각 맡는다. 정훈모 상무는 상품본부로, 이병용 상무는 WM사업본부로 이동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임기 만료된 임원 등 보완 인사가 소폭 이뤄졌다"며 "공석인 지점장이나 팀장ㆍ팀원 등 후속 인사도 9월 초에 순차적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은행은 현행 '19본부 58부 2실'인 본부 조직을 '17본부 58부 2실'로 개편했다. 기존 영업기획본부ㆍ동영업추진본부ㆍ서영업추진본부를 영업본부로 통합했기 때문이다. 또한 기술력이 우수한 기업을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기업여신심사부에 '기술금융 전담팀'을 신설했다.
[강계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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