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시즌 최고 피칭’ 타투스코, 시즌 2승 성공
입력 2014-08-26 22:20 
한화 이글스의 라이언 타투스코가 26일 대전 NC전서 7⅓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강윤지 인턴기자] 한화 이글스의 외국인 투수 라이언 타투스코(29)가 최고의 피칭으로 두 번째 승리를 따냈다.
타투스코는 26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7⅓이닝 동안 105구를 던져 3피안타 1볼넷 5탈삼진 1실점(1자책)으로 호투했다. 이날 타투스코가 보여준 최고의 피칭에 많은 팬들은 환호와 기립박수로 화답했다.
타투스코는 지난 7월 26일 대전 KIA전에서 한국 무대 첫 승을 신고한 이후 4경기 32일 만에 2승(2패)째를 기록했다. 종전 7.08의 평균자책점 또한 6.06으로 큰 폭으로 내렸다. 타투스코는 또 지난 6월말 한국 무대에서 데뷔한 이래 최다 이닝인 7⅓이닝을 소화했다. 종전 최다 이닝은 첫 승을 따냈던 7월 26일 대전 KIA전에서 소화한 6이닝이다.
타투스코는 1회초 먼저 실점했다. 타투스코는 2번타자 박민우를 볼넷으로 출루시킨 뒤 도루로 2루를 허용했다. 2사 2루서 테임즈에게 1타점 2루타를 허용, 0-1로 끌려갔다.
그러나 한화는 1회말 송광민의 1타점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며 타투스코의 초반 실점에 대한 부담을 덜어줬고, 타투스코는 이어진 2회부터 6회까지 5이닝을 삼자범퇴로 처리하며 안정감 있는 투구를 이어갔다. 7회까지 큰 위기 없이 경기를 끌고 나간 타투스코는 팀이 3-1로 앞선 8회초 1사 1루서 마운드를 박정진에게 넘기고 물러났다.
지난 25일 완봉승을 기록했던 또 다른 외국인 투수 앤드류 앨버스에 이어 타투스코까지 연이틀 호투를 이어가며 한화는 함박웃음을 지었다.
[chqkqk@maekyung.com]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