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물난리 현장 찾아간 새누리…"답은 현장에 있다"
입력 2014-08-26 20:01  | 수정 2014-08-26 20:44
【 앵커멘트 】
새정치연합 의원들이 청와대와 광화문에서 목소리를 높일 동안, 새누리당은 당 대표가 직접 물난리 현장으로 날아갔습니다.
민생을 챙기겠다는 의지를 다시 한 번 보여준 건데요.
김천홍 기자입니다.


【 기자 】
새정치연합의 장외 투쟁 선언과 함께 또다시 멈춰선 국회.

새누리당은 무려 두 번이나 합의안이 물거품이 된 데 대해 당혹스러워하면서도 맞대응은 일단 자제했습니다.

▶ 인터뷰 : 이완구 / 새누리당 원내대표
- "우리는 집권여당이기 때문에 그런 야당의 모습에 속도 상하긴 하지만 그래도 야당을 존중하겠습니다."

김무성 대표는 아예 물난리가 난 부산으로 날아갔습니다.

형체를 알 수 없을 정도로 찌그러진 자동차와 아무렇게나 쓰러져 있는 나무 등이 긴박했던 상황을 말해주는 가운데, 김 대표는 산사태로 매몰된 경로당과 학교를 방문했습니다.


현장을 둘러보는 내내 김 대표는 안타까운 듯 얼굴을 찡그렸습니다.

(현장음)
-"이거 안전 진단이 우선이지 왜… 안전이 더 중요하지."

그리고 새누리당의 눈높이는 어디까지나 민생과 현장에 있음을 다시 한 번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김무성 / 새누리당 대표
- "우리 국가가 세월호특별법 문제로 발목이 잡혀서 아무것도 못하는 것 자체가 말이 안 되죠. 그래서 저희들은 모든 게 현장에 답이 있기 때문에(현장을 직접 보고 챙기겠습니다.)"

김 대표는 당분간 민생 현장을 중심으로 행보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MBN뉴스 김천홍입니다. [kino@mbn.co.kr]

영상취재: 안석준·정운호 기자
영상편집: 한남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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