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염수정 추기경이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다른 사람의 아픔을 이용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여러 해석이 나오는 발언이라 논란이 예상됩니다.
전광열 기자입니다.
【 기자 】
염수정 추기경은 세월호 문제의 해법을 묻는 말에 "아픔을 해결할 때 누가 그 아픔을 이용해선 안 된다는 생각이 든다"고 답했습니다.
자신의 발언에 대해 '세월호 참사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뜻이냐'는 질문이 나오자 "고통받는 사람들에게 초점을 맞춰야 한다는 것"이라며 즉답을 피했습니다.
염수정 추기경은 "예수님도 난처한 질문을 많이 받았지만, 정치적 얘기는 안 하셨다"며 "정치적 논리에 빠져들고 싶지 않다"고 강조했습니다.
"정의를 이루는 건 하느님이 하시는 일"이라고 말한 염 추기경은 세월호 사태 중재를 돕고 싶다는 뜻도 밝혔습니다.
얼마전 방한했던 프란치스코 교황은 '세월호 추모 행동이 정치적으로 이용될 수 있다'는 말에 "유족의 고통 앞에서 중립을 지킬 수 없었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MBN뉴스 전광열입니다.
영상편집 : 한남선
염수정 추기경이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다른 사람의 아픔을 이용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여러 해석이 나오는 발언이라 논란이 예상됩니다.
전광열 기자입니다.
【 기자 】
염수정 추기경은 세월호 문제의 해법을 묻는 말에 "아픔을 해결할 때 누가 그 아픔을 이용해선 안 된다는 생각이 든다"고 답했습니다.
자신의 발언에 대해 '세월호 참사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뜻이냐'는 질문이 나오자 "고통받는 사람들에게 초점을 맞춰야 한다는 것"이라며 즉답을 피했습니다.
염수정 추기경은 "예수님도 난처한 질문을 많이 받았지만, 정치적 얘기는 안 하셨다"며 "정치적 논리에 빠져들고 싶지 않다"고 강조했습니다.
"정의를 이루는 건 하느님이 하시는 일"이라고 말한 염 추기경은 세월호 사태 중재를 돕고 싶다는 뜻도 밝혔습니다.
얼마전 방한했던 프란치스코 교황은 '세월호 추모 행동이 정치적으로 이용될 수 있다'는 말에 "유족의 고통 앞에서 중립을 지킬 수 없었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MBN뉴스 전광열입니다.
영상편집 : 한남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