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창원 버스 탑승자 '7명'…블랙박스로 확인
입력 2014-08-26 17:47 
창원 버스/ 사진=MBN
창원 버스 탑승자 '7명'…블랙박스로 확인

'창원 버스'

지난 25일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동면 덕곡천 급류에 휩쓸린 시내버스에는 모두 7명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남지방경찰청 수사과는 이 버스에서 블랙박스를 수거해 1차 분석작업을 벌인 결과 운전기사 정모(52)씨를 비롯해 7명이 탑승하고 있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이는 사고 직후 숨진 채 발견된 안모(19·대학 1년)양을 포함해 사고 이후부터 밤새 실종자 신고를 접수한 숫자와 일치합니다.
 
실종자로 신고된 사람은 운전기사 정씨와 이모(61·여)씨, 박모(40)·이모(33·여)씨 부부, 김모(19·여)양, 베트남 국적의 허모(29)씨 등 6명입니다.

 
그러나 블랙박스에는 허씨 모습은 보이지 않았고, 50대 여성이 탄 것으로 확인됐다고 경찰은 전했습니다.
 
허씨에 대한 실종 신고는 착오가 있었고, 50대 여성에 대한 실종 신고는 접수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경찰은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1차 복원된 영상이 희미해 일단 탑승자 수만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나머지 사고 원인과 관련 있는 영상 등에 대해서는 계속 복원작업을 벌여 버스 노선 이탈 여부 등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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