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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팔꿈치 수술, 올 시즌 조기 마감
입력 2014-08-26 17:09 
추신수가 팔꿈치 부상으로 시즌 아웃됐다. 사진=AFPBBNews=News1
추신수 팔꿈치 수술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서윤 인턴기자]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32)가 왼쪽 팔꿈치 수술로 올 시즌을 마감했다.
텍사스 구단 26일(한국시간) 워싱턴주 세이프코 필드에서 열리는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추신수를 15일짜리 부상자명단(DL)에 올리며 "(추신수가) 남은 시즌 경기에 출장하지 않는다"고 발표하며 "추신수가 왼쪽 팔꿈치 뼈가 튀어나온 부분을 관절경으로 잘라내는 수술을 받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추신수는 왼쪽 팔꿈치 부위에 나온 뼈 때문에 올 시즌을 마친 뒤 수술대에 오르기로 했다. 하지만, 추신수의 부상부위 악화가 염려되는 상황이고, 팀 성적도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최하위에 머물러 있어 조금 일찍 수술을 받기로 결정했다.
추신수의 정확한 수술날짜는 아직 나오지 않았지만, 수술은 팀 주치의인 키스 마이터스 박사가 집도한다.
추신수는 25일까지 올 시즌 123경기에 출전해 타율 0.242 13 홈런 40 타점 58 득점으로 올 시즌을 마치게 됐다. 올 시즌 개막을 앞두고 추신수는 텍사스와 7년간 1억3000만달러(약 1322억 원)에 계약했다. 계약기간 6년이나 더 남은 추신수가 수술을 마치고 재활 후 내년 시즌부터 활약을 하지 못한다면 비난 여론이 거세질 것으로 예상된다.
[evelyn1002@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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