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정부청사로 이전한 서울지방국토관리청 정동길 청사 자리에 한국의 1960~1990년대 고도경제성장을 이끈 국토개발역사를 전시하는 박물관이 들어선다. 1970~1980년대 한강개발, 경부고속도로 등 사회간접자본시설(SOC) 건설을 비롯해 1980~1990년대 수도권 신도시 개발, 미래의 국토개발 청사진 등이 총망라된다.
26일 국토교통부로부터 입수한 '국토발전역사관 최종기본계획'에 따르면 정동 서울국토청 청사(연면적 5429㎡)를 5층 규모로 내ㆍ외부 리모델링해 박물관으로 만드는 공사에 내년 3~4월께 착수할 예정이다. 개관은 2017년으로 예상된다.
올해 정부로부터 15억원의 예산을 이미 배정받았으며 연내 설계를 완료할 예정이다. 예산은 건축비ㆍ설계비 등을 합쳐 총 60억원 안팎이 소요될 예정이며 전액 국비로 투자한다.
서울국토청은 광복 직후인 1949년 내무부 서울지방건설국으로 건축된 이후 1998년 새로 지어졌다. 건물 외부엔 견학학생, 외국인 관광객, 일반시민 등을 위한 휴게공간도 만들어진다. 전시 내용은 한국전쟁 이후 국토 개발 및 발전상을 기록하는 것이다.
[이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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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국토교통부로부터 입수한 '국토발전역사관 최종기본계획'에 따르면 정동 서울국토청 청사(연면적 5429㎡)를 5층 규모로 내ㆍ외부 리모델링해 박물관으로 만드는 공사에 내년 3~4월께 착수할 예정이다. 개관은 2017년으로 예상된다.
올해 정부로부터 15억원의 예산을 이미 배정받았으며 연내 설계를 완료할 예정이다. 예산은 건축비ㆍ설계비 등을 합쳐 총 60억원 안팎이 소요될 예정이며 전액 국비로 투자한다.
서울국토청은 광복 직후인 1949년 내무부 서울지방건설국으로 건축된 이후 1998년 새로 지어졌다. 건물 외부엔 견학학생, 외국인 관광객, 일반시민 등을 위한 휴게공간도 만들어진다. 전시 내용은 한국전쟁 이후 국토 개발 및 발전상을 기록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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