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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펜하임 지역지 “김진수, 활기가 넘쳤다”
입력 2014-08-26 15:21 
김진수(앞)가 호펜하임 연고지 언론의 칭찬을 또 받았다. 분데스리가 데뷔전 모습. 사진(독일 진스하임)=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2014 인천아시안게임대표 수비수 김진수(22·TSG 호펜하임)에 대한 독일 언론의 칭찬이 이어지고 있다.
독일 일간지 ‘라인 네카어 차이퉁은 26일(이하 한국시간) ‘호펜하임 영입 선수들은 강하다: 구경거리는 적을지 몰라도 더 균형 잡혔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김진수는 분데스리가 데뷔전에서 활기가 넘쳤다”면서 항상 공 근처에 있었다”고 호평했다. 호펜하임 홈구장의 이름이 ‘라인 네카어 아레나인 것에서 알 수 있듯이 연고지 지역신문의 보도라 더 의미 있다.
FC 아우크스부르크와의 23일 2014-15 분데스리가 1라운드 홈경기에서 김진수는 4-2-3-1 대형의 왼쪽 수비수로 풀타임을 뛰었다. 팀은 2-0으로 승리하여 기분 좋은 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팔로마 함부르크와의 17일 ‘2014-15 독일축구협회 포칼 1라운드 원정에서는 4-4-2의 왼쪽 수비수로 교체 없이 끝까지 뛰었다. 김진수의 독일프로축구 첫 공식경기에서 호펜하임은 9-0으로 대승했다.
‘라인 네카어 차이퉁은 11일에도 새로운 전력인 김진수의 가세는 축하할만하다”면서 김진수는 전형적인 아시아의 ‘활동량 기계로 드러났다. 측면에서 중노동에 가깝게 움직이고 허튼짓이 없다. 정지 동작에서도 신속하게 다시 움직인다”고 긍정적으로 보도했다.
김진수는 지난 7월 1일 이적료 100만 유로(13억4,305만 원)에 입단했다. 이전 소속팀인 J리그 알비렉스 니가타에서는 75경기 2골 6도움을 기록했다. 경기당 86.9분을 소화할 정도로 중용됐다.

국가대표로는 2009 U-17 월드컵과 2011 U-20 월드컵에 참가했다. 이탈리아와의 U-17 월드컵 F조 2차전(1-2패)에서는 선발 왼쪽 수비수이자 주장 완장을 차고 나와 페널티킥 만회 골을 넣었다.
U-20 월드컵에는 조별리그~16강까지 4경기 연속 출전하여 경기당 67.8분을 뛰었다. 스페인과의 16강 승부차기(6-7패)에서는 4번째 키커로 나와 성공했다.
성인대표팀에서는 부상으로 2014 브라질월드컵 참가가 무산되기까지 A매치 9경기를 소화했다. 경기당 86분의 출전시간이 말해주듯 확고한 주전 왼쪽 수비수였다.
[dogma0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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