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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백 무대 마친 카라·시크릿, 재도약의 시발점 될 수 있나
입력 2014-08-26 14:16 
사진=MBN스타 DB
[MBN스타 송초롱 기자] 변화와 도약을 예고하며 야심차게 컴백을 했던 카라와 시크릿이 컴백 무대를 마무리하며 본격적인 음악 활동을 시작했다.

카라는 지난 20일 방송된 MBC뮤직 ‘쇼챔피언을 시작으로 21일 Mnet ‘엠카운트다운, 22일 KBS2 ‘뮤직뱅크, 23일 MBC ‘쇼 음악중심, 24일 SBS ‘인기가요에 출연하며 컴백 무대를 마쳤고, 시크릿 역시 지난 주 컴백 무대를 마무리 했다.

개인 활동을 펼치던 시크릿은 지난해 12월 ‘아이두 아이두(I Do I Do) 활동 이후 약 7개월 만에 시크릿 ‘완전체 앨범인 만큼 프로모션 역시 대대적인 규모로 실시했다. 서울 최대의 중심가 강남을 포함한 주요 5개 도시 번화가에서 대규모 컴백 관련 전면 광고를 시행하는가 하면, ‘억 소리 나는 공중파 TV 광고도 준비했다.

카라는 새 멤버 허영지를 영입하고 4인 체제로 변신한 새 앨범이었다. 그들은 이전 앨범에서 보여줬던 활기차고 보이쉬한 모습이 아닌 자연스럽고 여성스러운 모습으로 보여주겠다며 예고했을 뿐만 아니라 대규모 쇼케이스를 개최함으로서 그들이 변화한 모습을 대중에게 선보이겠다며 당찬 시작을 알렸다.

때문에 컴백 전부터 그들의 컴백에 대한 관심이 뜨거웠다. 무대가 공개된 후 대중은 성숙해진 두 그룹의 모습에 박수를 보냈고, 시크릿 같은 경우엔 ‘인기가요 1위 후보까지 올랐다.

하지만 음원 차트는 10권 안에 머무르던 이전 전성기 때와 달리, 30위권 밖으로 밀려나며 다소 아쉬운 성적을 유지하고 있다. 그동안 그들이 쌓아놓은 결과가 있었기에 더욱 아쉬운 결과였다.

이번 앨범은 두 그룹에게 중요한 터닝 포인트다. 시크릿은 주춤했던 걸그룹 입지를 다시 다져야하며, 카라는 5인조가 아닌 4인조로 대중의 인정을 받아야한다. 아직 컴백 1주차이기에 벌써부터 그들의 흥망성쇠를 판단하기엔 이르지만, 중요한 활동인만큼 피드백 또한 빨라야 한다. 그들은 대중의 니즈를 모니터링 해 컴백 첫 주보다 보다 나은 모습으로 정비해야 할 시점이다.

송초롱 기자 twinkle69@mku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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