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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오픈 테니스, 비너스 윌리엄스 최고령 다테에 역전승
입력 2014-08-26 14:06 
비너스 윌리엄스가 최고령 자인 다테 기미코 크룸을 누르고 2회전에 진출했다. 사진=AFPBBNews=News1
US오픈 테니스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서윤 인턴기자] 비너스 윌리엄스(34·미국·세계랭킹 20위)가 다테 기미코 크룸(44·일본·세계랭킹 88위)을 누르고 US오픈 여자단식 2회전에 진출했다.
윌리엄스는 26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플러싱 메도의 빌리진 킹 국립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다테와의 여자 단식 1회전에서 세트스코어 2-1(2-6, 6-3, 6-3)로 역전승했다.
이 경기는 이번 대회 여자 단식에 출전한 최고령 선수와 그 다음으로 나이가 많은 두 선수끼리의 대결로 화제를 모았다. 1세트는 다테가 두 게임만 내준 채 승리하며 웃었지만 경기 후반 체력 저하로 인해 비너스가 내리 2·3세트를 따내며 2회전에 올랐다.
한편, 세계랭킹 2위 시모나 할렙(24·루마니아)은 무명 대니얼 로즈 콜린스(미국·세계랭킹 583위)에게 2-1(6-7 6-1 6-2)로 힘겹게 이겼다. 그리고 남자 단식에서도 지난해 윔블던 우승자 앤디 머레이 (27·영국·세계랭킹 9위)가 로빈 하서(네덜란드·세계랭킹 70위)를 3-1로, 올해 호주오픈 우승자 스타니슬라스 바린카 (29·스위스·세계랭킹 4위)는 이리 베셀리(체코·세계랭킹 75위)를 3-0으로 꺾고 2회전에 올랐다.
[evelyn1002@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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