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2014글로벌새마을포럼` 27일 개막…개도국 38개국서 참가
입력 2014-08-26 14:00 

새마을운동의 경험을 국제사회가 공유하기 위한 '2014 글로벌새마을포럼'이 27일~29일까지 사흘 간 경주 호텔현대에서 열린다.
경상북도와 영남대, 글로벌새마을포럼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포럼은 '개도국 빈곤 극복을 위한 글로벌 협력 전략-새마을운동 경험 공유를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마련됐다.
이번 포럼에는 세네갈 농업농촌시설부 차관, 라오스 농림부 차관, 베트남 국립 호치민정치아카데미 부원장, 주한 니카라과 대사를 비롯 동남아시아·서남아시아·아프리카, 남아메리카 등 총 38개국에서 농촌개발관련 고위공무원과 국제기구 관계자, 학계 전문가 등 500여명이 참석한다. 27일 개회식에서는 새마을운동 전도사로 불리는 최외출 글로벌새마을포럼 회장(영남대 부총장)이 '더불어 잘 사는 지구촌과 새마을운동'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다. 이어 지구촌 빈곤 극복을 위한 새마을운동의 역할에 대해 각국 전문가의 발표와 토론 등이 이어진다. 또 28일~29일에는 각국 대표단이 포스코 등 한국의 산업현장과 새마을운동 발상지 등을 둘러보며 한국의 경제발전 현장을 체험하고 경험을 공유하는 시간도 갖는다.
최외출 회장은 "새마을운동은 나눔·봉사·창조의 가치를 가미해 개도국 빈곤 개선과 개발협력의 새로운 모델로 부각되고 있다"며 "새마을운동의 경험을 국제사회가 공유하는 활발한 논의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구 = 우성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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