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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더M] 프리미어파트너스, 7월 벤처캐피탈 1위
입력 2014-08-26 13:14 

[본 기사는 08월 22일(06:01) '레이더M'에 보도 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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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벤처캐피탈 가운데 지난 7월에 가장 활발하게 투자한 곳은 프리미어파트너스인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매일경제 레이더M이 중소기업창업투자회사 전자공시를 분석한 결과, 프리미어파트너스는 7월 한 달 동안 총 390억원을 투자해 1위를 기록했다.
프리미어파트너스는 조합을 통해 2개 업체에 총 390억원을 투자해 단숨에 리그테이블 1위에 올랐다. 지난해 전체 투자 금액의 70%를 스타트업에 투자한 프리미어파트너스는 올해 소프트웨어 기업에 대부분 투자한 것으로 전해졌다.
2위는 1개 업체에 148억원을 투자한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가 차지했고, 3위는 2개 업체에 123억원을 투자한 스틱인베스트먼트에 돌아갔다.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와 스틱인베스트먼트 모두 자사 조합을 통해 투자를 집행했다.
지난 3·4월 VC 리그테이블 1위를 지켜왔던 한국투자파트너스는 투자실적이 다소 주춤했다. 7월 한 달간 한국투자파트너스는 4개 업체에 54억원을 투자해 8위를 차지했다.
4·5위는 키움인베스트먼트와 소프트뱅크벤처스로 각각 74억원(4개 업체)과 72억원(6개 업체)을 투자했다.

7월 벤처캐피탈의 신규 투자 총액은 1628억원(97개 업체)로 전월(1226억원·82개 업체) 대비 30% 가량 늘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1699억원·82개 업체)보다는 투자가 소폭 줄었다.
신규 투자 가운데 벤처캐피탈 고유계정을 통해 투자가 이뤄진 것은 77억원으로 전월(3억원)보다 크게 늘었다.
7월 신규 결성 조합은 6곳에 달해 전월(1개) 대비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7월에 신규 결성된 조합은 컴퍼니케이파트너스의 '컴퍼니케이 스타트업 윈윈펀드'로 420억원 규모로 결성됐다. 이밖에도 에스엘인베스트먼트와 동문파트너스가 각각 300억원, 253억원 규모의 조합을 신규 결성했다.
[권한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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