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추석 선물세트 작년보다 더 산다
입력 2014-08-26 12:33 

개인이나 기업고객이 구매하는 추석 선물세트 개수가 해마다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몰 G마켓은 지난 11~24일 2주간 추석선물 구매 개수를 조사한 결과 개인고객의 경우 평균 5.89개였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평균 5.48개로 1년새 0.41개 증가했으며 2012년(4.21개)보다는 1개 이상 늘어났다.
대량구매가 많은 기업고객 역시 이 기간 평균 33.72개의 추석 선물세트를 구매해 지난해 추석 전(32.79개)보다 1개, 2012년(30.09개)보다 3개 정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G마켓은 추석 선물 판매량 1위인 생활용품세트를 기준으로 해당 기간 1개 이상 구매한 개인.기업고객을 대상으로 이같은 조사를 진행했다.
생활용품 외 다른 부문 매출도 지난해보다 늘었다. G마켓에서 11~24일 판매한 과일.한우.굴비 등 인기 추석 선물세트 10종 매출은 지난해보다 9% 증가했다.
백민석 G마켓 마트실 상무는 "명절 대목을 앞두고 유통업계가 다양한 할인행사를 많이 진행해 소비자 1인당 상품 구매 개수도 더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며 "기업고객의 구매량 증가율이 특히 높았다"고 말했다.
[서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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