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캐나다의 물가상승률이 2.1%를 기록하면서 안정세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현지시간) 현지언론에 따르면 캐나다통계청은 지난달 물가상승률이 전달 2.4%보다 낮은 수준을 보였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캐나다 물가상승률은 올 초부터 안정적 추이를 보이면서 정책 당국의 관리 목표 범위인 1~3%선 이내에 머물고 있다고 분석가들은 설명했다.
지난달 물가상승은 당국의 추적 측정 대상인 10개 산업 부문 가운데 주택 및 식품 부문이 주도했으며 나머지 8개 부문 물가도 소폭 상승한 것으로 분석됐다.
주택 부문은 재산세 인상과 함께 주택가격 및 모기지(장기 주택담보대출) 보험료 인상으로 강세를 보였고 담뱃값도 세율 인상으로 10% 이상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수송·에너지 부문은 2.1% 상승에 그쳐 전달 상승률 5.4%에 비해 큰 폭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통계청은 밝혔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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