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김영오 둘째딸, 삼촌 글에 반박 "삼촌 글 당황스러워…아빠 좋은 사람"
입력 2014-08-26 11:25  | 수정 2014-08-27 11:38

'유민 아빠' 김영오씨의 둘째딸이 외삼촌의 주장에 반박했다.
김영오 씨 둘째딸 유나 양은 지난 25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삼촌은 아빠가 나쁜 사람이라고 글을 썼는데 저로서는 당황스러웠다. 좋은 아빠인 것이 다시 알려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아버지는 친구 같고 다정다감하다. 같이 있으면 편하다. 저랑 언니에게 최대한 잘해주려고 하는 게 보였다. 저희를 사랑하고 있다는 것도 느껴졌다"고 덧붙였다.
유나 양은 이날 박근혜 대통령에게 "아빠 만나서 한 번만 얘기를 들어달라. 만나서 대화를 해봤으면 좋겠다"고 호소하며 자필 편지를 공개하기도 했다.

한편 김씨의 처남이라고 밝힌 윤씨는 지난 23일 온라인 게시판
지난 23일 김씨의 처남이라고 밝힌 윤씨는 "김씨는 두 딸이 어릴 때 기저귀 한 번 갈아준 적이 없고, 누나가 김씨와 이혼하고 10년간 아이 둘을 혼자 키웠다"며 "다른 세월호 유족이 단식하면 이해하지만 당신이 이러면 이해 못한다"는 글을 게재해 논란이 됐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김영오 둘째딸, 진실은 본인들만 알겠지" "김영오 둘째딸, 힘내세요" "김영오 둘째딸, 얼마나 속상할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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