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송도 오피스텔 청약 4,855대 1
입력 2007-04-06 08:00  | 수정 2007-04-06 09:23
인천 송도 오피스텔 청약의 최종 경쟁률이 발표됐습니다.
59만여건이 접수됐으며 최종 청약경쟁률 4855대1을 기록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한성원 기자!


질문)
이번 청약에 그야말로 광풍이 불었었는데요. 최종 경쟁률이 얼마로 나왔습니까?

답)
네, 인천 송도 국제도시 오피스텔 청약 경쟁률이 사상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코오롱건설에 따르면 최종 청약건수는 59만7천여건으로 경쟁률은 4천8백55대 1로 집계됐습니다.

지난 2003년 5월 도곡동 재건축 아파트가 기록한 4천795대 1 이후 최고 수준인데요.

청약금만 5조2천8백억원에 달합니다.


특히 접수기간 내내 인천 농협 지점에 청약 희망자들이 몰리면서 창구업무에 차질을 빚기도 했고, 일부 지점은 연장 업무까지 했을 정도입니다.

이같은 열기는 주변지역 시세보다 분양가가 평당 300만원 가량 싼 편이어서 당첨만 되면 최소 수천만원의 웃돈이 기대되기 때문입니다.

또 거주지역이나 청약통장 가입과 상관없이 청약이 가능하고 분양권 전매를 할 수 있다는 점도 청약 열기를 부채질한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로 청약자의 80%가 서울과 인천 등 수도권 일대 거주자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일부 청약자들은 청약 예치금을 마련하기 위해 적금을 해지하거나 대출을 받는 등의 진풍경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코오롱건설은 오는 12일 농협 홈페이지와 전화 ARS를 통해 당첨자를 발표하고, 16일부터 이틀간 당첨자들과 계약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mbn뉴스 한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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