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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진경 "시댁 결혼 반대에…남편과 연애만 6년" 남편 스펙이 '헉'
입력 2014-08-26 09:46 
'홍진경 남편' '홍진경' / 사진= SBS '힐링캠프'
홍진경 "시댁 결혼 반대에…남편과 연애만 6년" 남편 스펙이 '헉'


'홍진경 남편' '홍진경'

모델 겸 배우 홍진경이 남편 김정우 씨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25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한 홍진경은 남편과의 첫 만남과 사랑에 관해서 솔직하게 이야기했습니다.

홍진경은 김정우씨를 본인의 남편으로 만들기 위해 "결혼하기 전에 일부러 남편 살을 찌웠다. 100kg까지 만들었다"며 "이후 결혼하고 나서 살 빼라고 잔소리를 했다"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이어 홍진경은 "오빠가 떠날 것 같아서 일부러 라면이랑 만두 등을 많이 먹였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홍진경의 남편은 "홍진경이 밀당을 잘 한다"며 "결혼하고 나니까 살을 빼라고 하더라" 며 불만을 드러냈습니다.

홍진경 남편 김정우 씨는 경희대 체육학과 출신으로, 어머니는 모 재단 이사장으로 알려졌습니다. 작고한 김정우 씨의 아버지는 생전 유명 경영인으로 전해졌습니다.

김정우 씨는 압구정동에서 스키숍을 운영하던 중 홍진경과 만남을 가진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날 MC 이경규는 "시댁에서 결혼을 반대했을 것 같은 예감이 든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홍진경은 "왜 그런 예감이 드는지는 모르겠지만 사실이다"고 대답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홍진경은 "우리가 6년간 연애를 했던 것도 결혼 허락이 떨어지지 않아서였다"며 "오빠가 어머니와 밥 한 번 먹자고 해도 어머니는 불편해하셨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어머니의 마음이) 이해된다. 당황스러우셨을 것이다. 내 이미지가 부드럽고 고상한 것도 아니고 걱정스러우셨을 것이다"며 "산 넘어 산이었다. 그때 오빠한테 정말 고마웠다. 보통 지칠 수 있는데 오빠는 단 한번도 나를 떠나려고 하지 않았다"고 고마움을 표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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