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브라질 증시 19개월만에 최고치…자원·에너지주 강세
입력 2014-08-26 09:13 

브라질 상파울루 증시의 보베스파(Bovespa) 지수가 19개월 만에 최고치를 나타냈다.
25일(현지시간) 보베스파 지수는 지난 22일과 비교해 2.27% 오른 5만9735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지난해 2월1일의 6만0351포인트 이후 가장 높은 것이다.
국영에너지회사 페트로브라스(Petrobras) 주가가 5% 넘게 오르며 상승장을 주도했다.

상파울루 증시에서는 최근 들어 페트로브라스와 세계적인 광산개발업체 발레(Vale), 국영전력회사 엘레트로브라스(Eletrobras) 등 자원·에너지 관련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국영은행 방코 도 브라질(Banco do Brasil)을 비롯한 은행주도 지수 상승에 힘을 보태고 있다.
전문가들은 보베스파 지수가 지난해 하락폭(15.5%↓)을 만회하는 데 그치지 않고 당분간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하면서 6만포인트 돌파를 낙관했다.
미국 달러화 대비 브라질 헤알화 환율은 0.44% 오른 달러당 2.291헤알에 마감됐다.
헤알화 환율은 중앙은행의 적극적인 개입에도 최근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나타냈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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