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한, 쇠고기 수입재개 신속 조치해야"
입력 2007-04-06 06:17  | 수정 2007-04-06 09:00
웬디 커틀러 한미 FTA 협상 미국측 수석대표는 "국제수역사무국이 다음달 20일쯤 새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면 한국이 가급적 빠른 시일내에 미국 쇠고기에 시장을 개방하도록 필요한 국내 조치를 취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커틀러 대표는 한미 경제연구소가 주최한 오찬 간담회에 참석해 "협상 과정에서 미국산 쇠고기 시장을 완전히 개방하지 않으면 미 의회가 승인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고, 한국 정부도 우리의 입장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을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커틀러 대표는 또 노 대통령이 FTA 타결 직후 가진 대국민 연설에서 "한국이 국제 가이드라인을 존중할 것이라고 명백히 밝혔고, 부시 대통령과의 전화통화에서도 이 문제를 논의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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