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오늘(25일)은 북한이 '군은 국가의 기본'이라는 정치사상을 기념해 제정한 선군절입니다.
이번 선군절을 맞아 북한 당국은 김정은의 정통성을 강조하는 체제 선전에 열을 올렸습니다.
정광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북한이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회 위원장의 '선군 영도 사상'을 기념해 휴식일로 제정한 8.25 선군절.
북한은 1960년 8월 25일, 김정일이 한국전쟁 당시 서울에 최초 진입한 '류경수 105근위 땅크사단'을 방문하면서 선군사상을 정립했다고 선전합니다.
2009년에는 북한 헌법을 개정해 '공산주의'를 삭제하는 대신 '선군사상'과 '주체사상'을 함께 적어 공식 통치이념으로 밝혔습니다.
선군절을 맞아 북한은 선군절 경축 분위기를 높이고 김정일 기리기와 우상화에 열을 올렸습니다.
노동신문은 6면 전면에 걸쳐 선군절과 관련된 김정일 활동 사진과 글을 실었고, 기념우표까지 발행했습니다.
특히 1면에는 아버지 김 위원장과 아들 김정은이 함께 군 부대를 시찰했던 사진이 실렸습니다.
김정일 우상화와 함께 아들 김정은으로 이어진 3대 세습의 정치적 정통성을 높이겠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 인터뷰 : 김성민 / 자유북한방송 대표
- "김정은이 선군정치를 이어가겠다는 거죠. 확실하게 정리를 한 것 같습니다. 김정일의 선군정치를 이어가겠다…."
하지만, 북한 당국의 대대적인 선군절 띄우기와는 달리 당장 먹고사는 문제에 밀려 일반 주민들은 큰 의미를 두지 않는다는 게 현실입니다.
MBN뉴스 정광재입니다.
오늘(25일)은 북한이 '군은 국가의 기본'이라는 정치사상을 기념해 제정한 선군절입니다.
이번 선군절을 맞아 북한 당국은 김정은의 정통성을 강조하는 체제 선전에 열을 올렸습니다.
정광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북한이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회 위원장의 '선군 영도 사상'을 기념해 휴식일로 제정한 8.25 선군절.
북한은 1960년 8월 25일, 김정일이 한국전쟁 당시 서울에 최초 진입한 '류경수 105근위 땅크사단'을 방문하면서 선군사상을 정립했다고 선전합니다.
2009년에는 북한 헌법을 개정해 '공산주의'를 삭제하는 대신 '선군사상'과 '주체사상'을 함께 적어 공식 통치이념으로 밝혔습니다.
선군절을 맞아 북한은 선군절 경축 분위기를 높이고 김정일 기리기와 우상화에 열을 올렸습니다.
노동신문은 6면 전면에 걸쳐 선군절과 관련된 김정일 활동 사진과 글을 실었고, 기념우표까지 발행했습니다.
특히 1면에는 아버지 김 위원장과 아들 김정은이 함께 군 부대를 시찰했던 사진이 실렸습니다.
김정일 우상화와 함께 아들 김정은으로 이어진 3대 세습의 정치적 정통성을 높이겠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 인터뷰 : 김성민 / 자유북한방송 대표
- "김정은이 선군정치를 이어가겠다는 거죠. 확실하게 정리를 한 것 같습니다. 김정일의 선군정치를 이어가겠다…."
하지만, 북한 당국의 대대적인 선군절 띄우기와는 달리 당장 먹고사는 문제에 밀려 일반 주민들은 큰 의미를 두지 않는다는 게 현실입니다.
MBN뉴스 정광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