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부산 침수, 집중호우로 부산 도로 수십곳 교통통제…현장보니 '충격'
입력 2014-08-25 17:56  | 수정 2014-08-25 21:08
부산 침수, 집중호우로 부산 도로 수십곳 교통통제…현장보니 '충격'

'부산 침수'

25일 오후 집중호우로 부산시내 도로 20여 곳의 교통이 통제됐습니다.

이날 오후 4시 현재 부산에 내린 비는 관측소 기준으로 98.5㎜.

그러나 국지성 호우현상으로 금정구 242㎜, 북구 221.5㎜, 기장군 187㎜ 등 특정지역에 물 폭탄이 쏟아졌습니다.

폭우로 금정구 온천천 수위가 급격히 상승하면서 하천이 범람위기에 놓인 가운데 온천천 세병교 하부도로, 연안교 하부도로를 비롯한 온천천변 도로 곳곳의 차량 통행이 전면 차단됐습니다.


낙동강 수위도 급상승해 북구 삼락생태공원 진·출입로, 강서구 화명생태공원과 북구민운동장 간 도로 등 낙동강변 도로 곳곳이 침수됐습니다.

남해고속도로의 만덕교차로에서 덕천나들목까지 2.4㎞가 침수돼 차량통행이 한때 통제됐습니다.

도시고속도로인 번영로의 오륜터널에서 회동나들목 구간도 전면 통제됐습니다.

이밖에 내성과 동래·금정·우장춘 지하차도, 중앙대로 교대교차로, 가야대로 학장교차로, 정관산업로 등 주요 간선도로도 침수돼 부산 전역에서 극심한 교통체증이 빚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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