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로 학교 건물 1층이 침수되면서 2, 3층으로 대피했던 부산시 북구 구포1동 양덕여중 학생들은 오후 5시께 물이 빠지면서 안전하게 귀가했습니다.
1층 교실에서 수업을 받던 이 학교 학생 60여 명은 이날 오후 3시께 학교 뒤편 계곡에서 쏟아져 내린 물이 한때 학교건물 1층 발목까지 차오르자 2, 3층으로 긴급히 대피했습니다.
학교 측과 소방당국은 물이 빠져나간 오후 5시께 학생들을 귀가 조치했습니다.
부산시교육청은 학교 뒤편 계곡에서 모인 물이 흘러들어 가는 우수관거가 수용 한계를 넘어서면서 물이 학교 쪽으로 쏟아지면서 1층 교실이 침수됐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