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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김민우, 전체 1순위로 독수리 유니폼 입어
입력 2014-08-25 16:44 
한화 김민우. 마산 용마고 투수 김민우가 25일 열린 2015 신인 2차 지명회의에서 전체 1순위로 한화 이글스의 선택을 받았다. 사진(서울 강남구)=김영구 기자
한화 김민우
마산 용마고 투수 김민우가 2015 신인 2차 지명회의에서 전체 1순위로 한화 이글스의 선택을 받았다.
김민우는 25일 서울 역삼동 르네상스 서울 3층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15 프로야구 신인 2차 지명회의에서 가장 먼저 이름이 불렸다. 이번 드래프트 최대어로 꼽힌 김민우는 187cm·97kg 체격을 지닌 우완 정통파로, 올 시즌 14경기에 등판해 9승 1패 평균자책점 1.42를 기록했다. 76⅓이닝 동안 39피안타 70탈삼진 21사사구(16볼넷)의 성적을 올리며 구위와 제구력을 모두 갖춘 투수로 평가받고 있다.
최고 구속 140km 후반의 묵직한 공이 김민우의 가장 큰 장점. 김민우는 지난 3월 30일 고교야구 주말리그 울산공고와의 경기에서 노히트노런을 기록했고, 용마고를 황금사자기 결승으로 이끌기도 했다.
한편 신생구단인 KT를 포함한 10개 구단은 이번 지명회의서 10라운드와 특별지명까지 할당된 모든 권리를 행사해 선수들을 뽑았다. KT가 특별지명 3인까지 13명, 나머지 9개 구단이 10명을 선발해 총 103명의 아마추어 선수들이 프로에 지명됐다.
[매경닷컴 MK스포츠 뉴스팀 mksports@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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