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지하철'
남부 지방 폭우로 부산 지하철 일부 구간이 운행을 중단하고 산사태가 발생하는 등 침수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25일 부산 지하철공사는 이날 오후 3시께 폭우로 인해 철수가 침수돼 신평에서 장전역까지 구간만 지하철을 운행한다고 전했다.
2호선은 장산역에서 구명역 사이로만 서행으로 운행되며 그 외 구간은 양방면 운행 중단됐다. 현재 3호선과 4호선은 정상 운행 중이다.
이날 남부지방과 충청 남부지방에 각각 호우경보와 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경남 지역 곳곳에 시간당 50mm가 넘는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경남 지역에는 최고 200mm 안팎의 많은 비가 내렸고 호남과 충청지역에도 100mm의 비가 쏟아졌다.
이에 따라 전남 신안에는 산사태경보가 내려졌으며 울산과 경북 김천·경남 하동과 거창을 비롯한 전국 14개 시군에는 산사태주의보가 발령된 상태다.
기상청은 앞으로 충청과 남부지방에 많은 비가 내리겠으며 강한 비구름은 주로 경남 지역을 통과할 것으로 전망했다.
부산 지하철 운행 중단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부산 지하철 운행 중단, 비 정말 많이 오네" "부산 지하철 운행 중단, 시민들 불편하겠다" "부산 지하철 운행 중단, 큰 피해 없었으면"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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