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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버 14승' LAA, OAK 제치고 단독선두 탈환
입력 2014-08-25 14:43 
에인절스가 오클랜드와의 지구 선두 자리를 건 3연전에서 먼저 2승을 내줬지만 마지막경기에서 승리를 거둬 스윕은 면했다. 사진(美 오클랜드)=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김남구 인턴기자] LA 에인절스가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지구 선두를 건 3연전에서 간신히스윕을 면했다. 에인절스는 25일(이하 한국시간)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O.co 콜리세움에서 열린 원정경기에서 오클랜드를 9-4로 제압했다.
24일까지 오클랜드에게 2연패를 당해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에서 공동 선두를 허용했던 에인절스는 이날 승리로 오클랜드를 내려 앉히고 선두자리를 탈환했다. 또한 승률 5할9푼7리를 기록해 메이저리그 전체 승률 1위 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경기에서 선발로 나선 제레드 위버는 6⅔이닝 8피안타(2피홈런) 무사사구 8탈삼진 3실점(3자책점)으로 퀄리티스타트에 성공, 시즌 14승(7패)째를 수확했고 조쉬 해밀턴은 3타수 2안타(1홈런) 3타점으로 팀 승리를 견인했다.
트라웃도 이날 경기에서 시즌 29호홈런을 터트리는 등 5타수 2안타 1타점 활약으로 팀 승리에 일조했다. 트라웃은 경기가 끝난 뒤 현지매체(CBS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승리가 필요했다. 우리에게는 적지 않은 게임이 남았지만 오클랜드에게 이긴 것은 큰의미가 있다며 이날 승리에 큰 의미가 있음을 밝혔다.
한편 오클랜드는 선발로 나선 스캇 카즈미어가 3이닝 10피안타(2피홈런) 2볼넷 1탈삼진 7실점(7자책점)으로 부진, 시즌 6패(14승)를 떠안았다. 오클랜드는 지구 선두자리를 에인절스에게 내줬지만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경쟁에서 여전히 3위 디트로이트 타이거즈를 6경기차이로 따돌리며 안정권에 접어 들어있다.
[southjade@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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