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들어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는 통신주가 오후장에 들어서도 그 기세를 멈추지 않고 있다.
25일 오후 2시 5분 현재 통신업은 전 거래일 대비 2.52% 상승해 섬유·의복 업종이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시간 SK텔레콤은 전 거래일보다 6000원(2.21%) 오른 27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KT는 전 거래일대비 900원(2.66%) 뛴 3만4700원을, LG유플러스는 350원(3.48%) 증가한 1만400원에 거래 중이다.
문지현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이날 "9월은 영업정지, 신규 단말 출시, 단통법 도입 준비 등 영업 환경 관련 이슈가 많다"며 "대체로 우호적인 신호가 많다고 판단되는데다 하반기 비용이 감소하고 투자 부담이 완화돼 내년에는 배당 여력이 증가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요금 경쟁에 대해서는 아직 우려할 단계는 아니라면서 투자의견으로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매경닷컴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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