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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연, LPGA 캐나다오픈 우승…`개인통산 3번째 정상`
입력 2014-08-25 14:20  | 수정 2014-08-26 14:38

'유소연 캐나다오픈 우승'
유소연(하나금융그룹)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2년 만에 정상에 올랐다.
유소연은 25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런던의 런던 헌트 앤드 컨트리클럽(파72·6656야드)에서 열린 캐나다 퍼시픽 여자오픈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5개에 보기 2개를 묶어 3타를 줄였다.
나흘 연속 단독 선두를 달린 유소연은 23언더파 265타를 쳐 2위 최나연(SK텔레콤)을 2타차로 따돌리고 2년 만에 우승컵과 함께 상금 33만7500달러(약 3억4000만원)를 받았다.
지난 2011년 US여자오픈까지 포함해 개인 통산 LPGA 투어 세 번째 우승이다. 현재 세계랭킹 9위인 유소연은 이번 우승으로 5위까지 도약할 전망이다.

유소연의 우승 스코어 23언더파는 박인비(KB금융그룹)가 지난 6월 매뉴라이프 파이낸셜 클래식에서 작성한 시즌 최다 언더파 스코어와 타이 기록이다.
세계랭킹 2위 박인비도 이번 대회 4라운드에서 4타를 줄이며 3위(18언더파 270타)에 올라 한국 선수들이 1∼3위를 차지했다.
유소연은 "16번홀에서 버디를 잡은 것이 중요했다"며 "이 홀에서 버디를 잡은 뒤 우승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졌다"고 말했다.
유소연 캐나다오픈 우승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유소연 캐나다오픈 우승, LPGA 3번째 우승이구나" "유소연 캐나다오픈 우승, 박인비는 3위했네" "유소연 캐나다오픈 우승, 상금이 3억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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