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민주콩고, 에볼라 감염 사망자 2명…변종 가능성
입력 2014-08-25 11:32  | 수정 2014-08-26 11:38

'민주콩고 에볼라'
중부 아프리카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에서 처음으로 에볼라 바이러스 환자 2명이 사망했다.
현지 외신은 지난 24일(현지시간) 민주콩고 보건당국의 발표를 인용해 "중부 아프리카에서 사망한 환자들이 에볼라 바이러스에 양성반응을 보였다"고 보도했다.
민주콩고 보건장관은 "북서부 지역에서 지금까지 13명이 에볼라 바이러스로 숨진 것으로 추정되지만 이는 서아프리카에서 확산된 것과는 다른 종류의 바이러스"라고 설명했다.
이어 보건장관은 "다른 환자 11명이 발병 후 격리됐다"며 "숨진 환자들과 접촉한 80명을 추적 중"이라고 말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지난 20일을 기준으로 에볼라 바이러스로 인한 사망자 수는 모두 1427명, 감염자는 2615명이며 국가별로는 라이베리아가 624명, 시에라리온 392명, 기니 406명, 나이지리아 5명이다.
민주콩고 에볼라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민주콩고 에볼라, 점점 더 확산되네" "민주콩고 에볼라, 조심해야겠다" "민주콩고 에볼라, 해결책은 없는 건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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