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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천기누설, 동시간대 프로그램 제치고 시청률 1위… 감자의 숨은 효능 '눈길'
입력 2014-08-25 11:22  | 수정 2014-08-25 11:23
'천기누설' '오색 감자' '감자쌈' '담석증'/사진=MBN

MBN 천기누설, 동시간대 프로그램 제치고 시청률 1위… 감자의 숨은 효능 '눈길'

'천기누설' '오색 감자' '감자쌈' '담석증'

MBN '천기누설'이 시청률 5%대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습니다.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4일 방송된 '천기누설'은 시청률 5.23%(전국 유료방송가입 가구기준)를 기록하며, 종편 케이블 전체 프로그램 통틀어 당당히 1위를 차지했습니다. 분당 최고 시청률 역시 6.96%까지 치솟았습니다.

또 '천기누설'은 타 종편 프로그램과도 압도적인 시청률 격차를 보이며 선전했습니다. 동시간대 방송된 채널A '싸인(재)'은 2.737%, TV조선 '애정통일 남남북녀(재)'는 2.523%, JTBC '전진배의 탐사플러스'는 0.539%의 시청률에 그쳤습니다.

이날 방송에서는 흔히 '국민 간식'으로 불리는 감자와 고구마의 특별한 효능으로 건강을 지키고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아내 눈길을 끌었습니다.


특히, 고구마의 전분을 이용해서 만든 묵인 '고구마묵'과 감자를 갈아 만든 '생감자즙'과 '감자 쌈'의 효능과 만드는 법 등은 방송 내내 실시간 검색어를 휩쓸어 시청자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방송에서 소개한 서홍, 자영, 홍영 등의 '오색 감자'는 각 색소 군마다 다른 생리 활성적 기능을 이용해 감자의 색깔과 맛은 물론 영양소까지 더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감자를 생즙으로 먹으면 효과적이지만, 특유의 텁텁하고 아린 맛 때문에 쉽지 않다는 설명. 이 때문에 얇게 썬 오색 감자를 물과 식초, 매실 발효액 등을 섞은 담금장에 3일 정도 숙성 시키면 그 이름도 생소한 '감자 쌈'이 완성, 이는 발효하는 과정에서 칼륨, 비타민C, 아미노산 등 인체 유용 성분을 더 효과적으로 섭취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방송에 출연한 50대 여성 사례자는 "담석증 수술 후유증과 부종 등 회복되지 않던 건강을 감자를 통해 되찾았다"고 전하며, "부종 치료에 좋다는 갖가지 음식을 먹어봤지만, 감자만큼 큰 효과를 본 식품은 없었다. 특히, 색깔에 따라 다양한 항산화 성분이 있는 컬러감자를 활용한 요리로 부종을 극복할 수 있었다"고 밝혀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했습니다.

감자의 효능에 대해 한의사 김달래 원장은 "콩팥의 기능이 떨어져 사구체에서 수분을 잘 걸러내지 못할 때 생기는 현상이 바로 부종"이라고 전하며, "우리 몸에서 삼투압(농도가 다른 두 액체를 반투막으로 막아 놓았을 때, 농도가 낮은 쪽에서 높은 쪽으로 용매가 옮겨가는 현상에 의해 나타나는 압력)을 결정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물질이 나트륨과 칼륨인데, 칼륨이 풍부한 감자를 섭취하게 되면 나트륨을 빼주는 효과가 있어 부종 치료에 많은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식품공학과 노완섭 교수 역시 "컬러감자는 천연 생리활성 물질 함량이 많아 '항암, 항염증, 항산화 작용'이 뛰어나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오는 31일 밤 11시 방송에서는 팽이버섯, 느타리버섯 등 이들 버섯 속에 숨겨진 다양한 효능을 전하는 것은 물론 과연 우리 건강에는 어떤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인지 효과적인 섭취법에 대해 알아봅니다.

'천기누설' '오색 감자' '감자쌈' '담석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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