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증권은 25일 게임빌에 대해 하반기 신작 출시로 실적 확대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7만원을 신규로 제시했다.
게임빌은 이미 출시된 게임을 포함해 하반기 총 14종의 신작을 출시할 계획이다. 이 중 절반이 역할수행게임(RPG)으로 대부분 하이브를 통해 글로벌 출시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신작 7종은 게임빌의 자체 개발 게임으로 상반기와 비교해 퍼블리싱 비중이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김학준 흥국증권 연구원은 "자체 개발 게임으로 매출에서 지급 수수료 및 로열티 비중이 낮아지게 돼 영업이익률이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게임빌의 연결기준 3분기 예상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7.7% 성장한 394억원이다. 3분기 영업이익은 같은기간 108.7% 급등한 41억원으로 예상됐다.
김 연구원은 "자체 게임 출시 효과는 4분기에 본격적으로 반영될 것으로 보여 매출액 확대 및 영업이익률 개선은 4분기에 본격적으로 확대될 것"이라며 "향후 큰 흥행작이 없다고 가정해도 신작 출시와 기존 흥행작의 글로벌 출시 효과로 성장성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매경닷컴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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