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남구 인턴기자] 릭 벤덴헐크(29·삼성 라이온즈)가 5실점으로 부진했지만 3패를 벗어났다.
벤덴헐크는 24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SK와이번스의 정규경기에서 선발로 등판, 5이닝 동안 8피안타 1볼넷 8탈삼진 5실점을 기록했다. 총 투구수는 101개. 지난 6월 29일 한화전부터 이어온 5연승이 마감됐고 3패 위기에 몰렸으나 팀 타선의 도움으로 패전은 피했다.
벤덴헐크는 1회부터 실점하며 불길한 출발을 했다. 선두타자 이명기에게 내야안타를 맞은 뒤 김성현은 3루수 땅볼로 처리했지만 1루주자 이명기는 2루까지 진루에 성공했다. 이어 최정에게 초구에 좌중간 1타점 적시2루타를 맞아 첫 실점했다. 벤덴 헐크는 2회, 탈삼진 두 개를 빼앗으며 삼자범퇴로 마무리했지만 3회에 다시 흔들렸다.
3회 선두타자 정상호와 이명기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무사 주자 1,2루의 위기에 빠졌고 이어 나온 김성현을 1루수 땅볼을 유도했지만 주자는 각각 한루씩 진루했다. 1사 주자 2,3루 상황서 다시 한 번 최정에게 적시타를 맞았다. 우익수 박한이의 키를 넘어가는 2타점 적시2루타를 기록한 것. 뒤이어 이재원은 삼진으로 돌려 세웠지만 박정권에게 12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좌전 2루타를 맞았고 2루주자 최정은 홈을 밟아 실점은 스코어는 0-4.
하지만 여기서 위기가 끝난 게 아니었다. 이어지는 2사 2루의 상황에서 김강민을 유격수 방향 내야안타로 출루시킨 뒤 1루에 나간 김강민은 2루를 훔쳐 2사 2,3루의 위기에 빠졌다.
7번타자 임훈의 타석에서 풀카운트까지 승부를 끌고 갔지만 마지막 공이 폭투가 되며 3루주자 박정권이 홈을 밟아 실점은 5점으로 늘어났다.
4회에는 선두타자 정상호에게 좌전안타를 맞아 불안하게 시작했지만 뒤 이어 세 타자를 모두 범타 처리해 추가실점하지 않았다. 5회는 이재원, 박정권, 김강민을 상대로 삼진 두 개를 곁들이며 삼자범퇴 처리했다. 5회까지 101개의 공을 던진 벤덴헐크는 투구수 조절에도 실패해 6회에 백정현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경기를 끝냈다.
벤덴헐크는 올 시즌 12승 2패를 기록해 ‘승률왕 타이틀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다행히 7회 나바로의 동점 스리런홈런이 폭발하며 패전의 멍에를 피했다.
벤덴헐크에 부진에도 불구하고 공을 넘겨 받은 백정현이 2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고 타선이 4점을 따라붙어 8회 현재 경기는 5-5로 원점이 됐다.
[southjade@maekyung.com]
벤덴헐크는 24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SK와이번스의 정규경기에서 선발로 등판, 5이닝 동안 8피안타 1볼넷 8탈삼진 5실점을 기록했다. 총 투구수는 101개. 지난 6월 29일 한화전부터 이어온 5연승이 마감됐고 3패 위기에 몰렸으나 팀 타선의 도움으로 패전은 피했다.
벤덴헐크는 1회부터 실점하며 불길한 출발을 했다. 선두타자 이명기에게 내야안타를 맞은 뒤 김성현은 3루수 땅볼로 처리했지만 1루주자 이명기는 2루까지 진루에 성공했다. 이어 최정에게 초구에 좌중간 1타점 적시2루타를 맞아 첫 실점했다. 벤덴 헐크는 2회, 탈삼진 두 개를 빼앗으며 삼자범퇴로 마무리했지만 3회에 다시 흔들렸다.
3회 선두타자 정상호와 이명기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무사 주자 1,2루의 위기에 빠졌고 이어 나온 김성현을 1루수 땅볼을 유도했지만 주자는 각각 한루씩 진루했다. 1사 주자 2,3루 상황서 다시 한 번 최정에게 적시타를 맞았다. 우익수 박한이의 키를 넘어가는 2타점 적시2루타를 기록한 것. 뒤이어 이재원은 삼진으로 돌려 세웠지만 박정권에게 12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좌전 2루타를 맞았고 2루주자 최정은 홈을 밟아 실점은 스코어는 0-4.
하지만 여기서 위기가 끝난 게 아니었다. 이어지는 2사 2루의 상황에서 김강민을 유격수 방향 내야안타로 출루시킨 뒤 1루에 나간 김강민은 2루를 훔쳐 2사 2,3루의 위기에 빠졌다.
7번타자 임훈의 타석에서 풀카운트까지 승부를 끌고 갔지만 마지막 공이 폭투가 되며 3루주자 박정권이 홈을 밟아 실점은 5점으로 늘어났다.
4회에는 선두타자 정상호에게 좌전안타를 맞아 불안하게 시작했지만 뒤 이어 세 타자를 모두 범타 처리해 추가실점하지 않았다. 5회는 이재원, 박정권, 김강민을 상대로 삼진 두 개를 곁들이며 삼자범퇴 처리했다. 5회까지 101개의 공을 던진 벤덴헐크는 투구수 조절에도 실패해 6회에 백정현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경기를 끝냈다.
벤덴헐크는 올 시즌 12승 2패를 기록해 ‘승률왕 타이틀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다행히 7회 나바로의 동점 스리런홈런이 폭발하며 패전의 멍에를 피했다.
벤덴헐크에 부진에도 불구하고 공을 넘겨 받은 백정현이 2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고 타선이 4점을 따라붙어 8회 현재 경기는 5-5로 원점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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