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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빅’ 문세윤 “제겐 아직 열 두장의 사표가”…‘명량’ 패러디
입력 2014-08-24 20:25 
사진=코미디빅리그 방송 캡처
[MBN스타 유지혜 인턴기자] ‘코빅 문세윤이 영화 ‘명량을 패러디했다.

24일 방송된 tvN ‘코미디빅리그(이하 ‘코빅) 리액션스쿨 코너에서는 부장님을 욕하다가 들킨 상황을 모면하려는 문세윤의 모습이 그려졌다.

문세윤은 부하직원에게 전화를 걸었다가 김인석 부장님 부탁으로 운전하고 있다는 말을 듣고 눈치도 없고 탱자탱자 놀러 가는 거에 왜 운전을 부탁하냐”며 부장의 험담을 했다.

하지만 차 안에는 스피커폰으로 모든 통화 내용이 들리고 있었고 김인석은 뒤에서 잘 들었습니다”라고 말해 문세윤은 진땀을 뺐다.

이 상황에서 문세윤은 이 두려움을 용기로 바꿀 수만 있다면”이라고 말한 데 이어 도망가는 용기”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이미 도망가기에는 늦었다. 김인석이 사무실에 도착한 것. 문세윤을 비아냥거리는 부장의 말에 문세윤은 나도 가고 싶었으니까. 내가 저 아이보다 못해? 내가 부장님을 덜 사랑해? 나도 부장님 옆에서 운전하고 싶어서 군대도 운전병으로 갔다 왔다고”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내가 부장님과 안성휴게소에서 야구 게임하려고 동전까지 바꿔놨는데 이것도 다 필요 없어”라며 주머니에 가득한 동전을 내던졌다.


문세윤은 부하직원 앞에서 상사를 욕한 잘못을 저질렀으니 사표를 내겠다”며 부장님에 사표를 내밀었고, 이미 그의 말에 감동한 김인석은 사표를 거절했다.

그러자 문세윤은 저에게는 아직 열 두 장의 사표가 남아 있습니다”라고 말해 영화 ‘명량의 대사를 패러디했고, 김인석은 그대의 사표를 사장님께 알리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코빅은 매주 일요일 오후 7시30분에 방송된다.

유지혜 인턴기자 yjh0304@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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