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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언맨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숨겨진 사연 알고보니…"정말이야?"
입력 2014-08-24 15:39 
'아이언맨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사진=MBC


'아이언맨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할리우드 배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사연이 공개됐습니다.

24일 방송된 MBC '서프라이즈'에서는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이야기를 담은 '아이언맨이 된 남자' 편이 전파를 탔습니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고등학교 1학년 때 친구의 아이언맨 만화 책을 찢어 정학을 당했습니다.

2주 후 그는 학교로 돌아갔지만 문제아 취급을 받았고 결국 학교에 적응하지 못해 자퇴했습니다.


이후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술과 마약에 빠져 살았습니다.

이때 아버지 로버트 다우니 시니어는 아들의 방황에 마음이 아파 자신의 영화에 로버트를 단역으로 출연시키며 연기 활동을 적극 지원했습니다.

이후 로버트는 영화 '회색 도시' 줄리안 역으로 캐스팅 됐습니다.

로버트는 연기력을 인정받았고 영화 '채플린'에서까지 열연을 펼치며 아카데미 남우 주연상 후보까지 오르게 됐습니다.

하지만 영화로 성공을 거둔 후에도 로버트는 마약을 끊을 수 없었습니다.

1996년 과속으로 경찰에 적발된 로버트는 차에서 마약이 발견돼 현장에서 체포됐습니다.

이후 로버트가 교도소에서 풀려났지만 아무도 로버트를 캐스팅 하지 않았습니다.

이때 로버트는 영화 '아이언맨' 오디션 광고를 보게됐습니다.

이에 그는 제작사를 찾아가 존 파브로 감독에게 캐스팅 해달라고 계속해서 부탁했고, 존 파브로 감독은 제작사의 반대에도 불구히고 로버트를 캐스팅했습니다.

질긴 악연을 끊겠다는 일념 하나로 혼신의 힘을 다해 연기한 로버트는 1년 뒤 아이언맨 한편으로 할리우드 최고의 배우로 우뚝 섰고 전 세계인들에게 큰 사랑을 받는 배우가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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