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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팅리 “그레인키, 내일이 더 중요하다”
입력 2014-08-24 14:06 
돈 매팅리 감독은 당장의 1승보다 그레인키의 몸 상태가 더 걱정되는 모습이었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 조미예 특파원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내일 몸 상태가 중요하다.”
돈 매팅리 LA다저스 감독은 잭 그레인키의 다음 날 몸 상태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매팅리는 2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메츠와의 홈경기를 마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날 선발로 나선 그레인키를 평가했다.
팔꿈치 통증으로 예정보다 이틀 뒤 마운드에 오른 그레인키는 7이닝 동안 105개의 공을 던지며 건재를 과시했다. 9피안타 1볼넷 4탈삼진 4실점(3자책)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매팅리는 공을 원하는 곳으로 던질 수 있었다. 브레이킹볼도 좋았고, 전반적으로 날카로웠다”며 그레인키의 투구를 평가했다. 팔꿈치 통증에도 이전과 같은 구위와 제구력을 보여줬다. 정밀검진이 이상 없이 나왔다는 점에서 자신감을 얻었다”고 덧붙였다.
정밀검진에서 이상이 없고, 그것이 실제 경기력으로 이어졌지만, 매팅리는 여전히 안심하지 않는 모습이었다. 내일이 중요하다”며 말을 이은 매팅리는 오늘은 의심의 여지없이 느낌이 좋을 것이다. 내일 몸이 어떻게 반응하느냐가 중요하다. 내일도 이 느낌이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그레인키는 오늘도 경기 내내 느낌이 괜찮았다. 내일도 그럴 거라 자신한다”며 몸 상태에 큰 이상이 없음을 강조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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