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세월호 유가족에 막말 ··· 논란의 인물 이산, 배우?
입력 2014-08-24 13:10 
배우 이산(본명 이용근)으로 추정되는 인물의 세월호 피해자 유가족을 향한 발언이 물의를 빚고 있다.
‘이산이라는 사람은 최근 자신의 SNS에 유민이 아빠(김영오 씨)야! 그냥 단식하다 죽어라. 그게 니가 딸을 진정 사랑하는 것이고 전혀 ‘정치적 프로파간다가 아니라는 것을 입증하는 ‘유일한 길이다. 죽어라”라는 글을 게시했다.
그가 가리킨 ‘유민이 아빠는 세월호 희생자 고(故) 김유민 단원고 학생의 아버지인 김영오 씨. 김씨는 수사권·기소권이 보장된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며 단식을 시작한 뒤 40여일 만에 건강 악화로 인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또한 이산의 과거 발언도 재조명 돼 논란이 더욱 확산됐다.

그는 새끼 잃었다고 발광한 ‘니년에게 발광한다. XXX아. 넌 뒈진 네 새끼 살아올 때까지 잠 자지마 알았어? XXX” 결론 내렸다. 유가족들 사람 대접 않기로!” 등 수차례 글을 남겼다.
또한 2013년 12월에는 연극인으로서 한 마디 하고 싶네요. ‘문성근 XXX 넌 내 눈에 띄면 죽여 버린다. XXX야”라며 과격한 욕설과 협박을 서슴지 않았다.
이산은 ‘몬테크리스토 ‘햄릿 ‘문제적 인간 연산 등 주로 뮤지컬과 다수 연극에 출연한 배우다. 해당 글을 올린 이가 배우 이산 본인인지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여러 정황상 누리꾼들은 동일 인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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