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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J, 중국서 인기 건재 확인…10년 대륙 팬 ‘환호’
입력 2014-08-24 11:48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조우영 기자] 그룹 JYJ가 2011년 월드투어 이후 3년 만에 찾은 북경 공연을 통해 중국 대륙에서의 건재한 인기를 확인했다.
JYJ는 지난 23일 중국 북경수도체육관(北京首都体育馆)에서 아시아 투어(THE RETURN OF THE KING)를 이어갔다.
JYJ는 멤버별 솔로 무대를 포함 총 24곡을 선보였다. 댄스곡 ‘크리에이션(Creation), ‘바보보이(BaBoBoy)로 연달아 오프닝 무대를 꾸민 JYJ는 ‘대드 유 데어(DAD, YOU THERE?) ‘렛 미 씨(LET ME SEE) 등 감미로운 발라드로 북경 팬들을 사로잡기도 했다.
특히 이번 공연에는 JYJ가 중국 팬들을 위한 특별한 무대를 준비해 눈길을 끌었다. 홍콩 아티스트 천이쉰(陈奕迅)의 ‘십년(十年)을 중국어로 부른 것.
JYJ는 마침 데뷔 10주년이기도 한 우리가 중국어 노래를 들려드릴 수 있게 돼 뜻 깊다. 앞으로도 중국 노래를 들려드릴 수 있는 기회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해 팬들의 합창을 이끌어 냈다.
공연의 절정은 역시 최근 발매된 JYJ의 정규 2집 타이틀곡 ‘백 싯(Back Seat) 무대였다. 현장에서 ‘백 싯의 무대를 본 팬들은 화려한 퍼포먼스와 의자 안무에 매료됐다. 팬들은 그 어느 때보다 열광적으로 JYJ에 환호했다. 이후 JYJ는 ‘겟 아웃(Get out), ‘낙엽 등을 열창하며 북경 공연의 성대한 피날레를 장식했다.
이날 공연장에는 3년 만에 북경 무대에 서는 JYJ를 기다린 8000여 중국 팬들로 가득 찼다. 한국어로 된 JYJ의 노래를 모두 따라 부르는 팬들은 물론 JYJ의 말 한 마디에 반응하며 열광적으로 공연을 즐기는 팬들로 현장의 열기는 뜨거웠다.
JYJ는 오랜만에 하는 공연에도 이렇게 공연장을 가득 메우고 응원해 주신 북경 팬분들께 너무 고맙다. 10년이 지났는데도 팬분들의 함성은 한결같이 열정이 넘치고 뜨겁다. 항상 곁에 있어 줘서 늘 고맙고 앞으로도 열심히 하는 JYJ 될 테니 많이 지켜봐 달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JYJ의 공연에 앞서 마련된 이들의 북경 현지 기자회견장에는 30여 개의 중화권 주요 매체들이 몰려 이들의 존재감을 증명했다. 북경 공연을 마친 JYJ는 오는 30일 베트남 호치민 ‘콴쿠 7 스타디움(QuanKhu 7 Stadium)에서 투어 4번째 공연을 갖는다.

fact@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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