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최고치 돌파 후 숨고르기
입력 2007-04-05 15:37  | 수정 2007-04-05 17:22
코스피지수가 엿새만에 소폭 하락했습니다.
사상 최고치를 돌파하는 등 최근 급등에 따른 부담감이 작용하면서 숨고르기에 들어간 것으로 풀이됩니다.
라호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등락을 거듭하던 코스피 지수가 결국 소폭 하락 마감했습니다.

코스피지수는 1.37포인트 떨어진 1482.04를 기록했습니다.

엿새만의 하락입니다.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최근 급등한 데 따른 부담감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그러나 외국인이 차익실현 매물을 받아내며 하락폭을 줄였습니다.

기관이 프로그램 매도의 영향으로 7일째 매도세를 이어갔지만 외국인이 매물을 소화해 냈습니다.

외국인은 최근 사흘간 무려 7천억원 이상을 사들였습니다.

외국인이 올해 지수 상승을 주도하고 있는 셈입니다.

특히 외국인은 이달들어 삼성전자를 비롯해 IT주를 대거 사들이고 있습니다.

IT 기업들의 실적이 개선될 것이란 기대감이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하지만 외국인이 계속 순매수를 보일지 아니면 일시적인 현상일 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한편 코스닥시장은 엿새째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코스닥지수는 3.17포인트 오른 663.98을 나타냈습니다.

mbn뉴스 라호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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