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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풀타임’ 스완지, 번리 1-0 제압…리그 2연승
입력 2014-08-24 06:01 
스완지시티가 다이어의 결승골로 번리를 1-0으로 제압했다. 기성용은 풀타임을 뛰며 팀의 연승을 이끌었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세영 기자] 스완지시티가 번리를 제압하고 리그 2연승을 달렸다.
스완지시티는 23일(한국시간) 영국 웨일스 리버티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14-1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 번리와의 홈경기에서 다이어의 결승골로 1-0으로 승리했다. 선발로 출전한 기성용은 풀타임 활약하는 등 팀의 연승을 견인했다.
이날 경기에서 스완지는 파비안스키(GK), 랑헬, 아마트, 윌리엄, 테일러(이상 DF), 다이어, 라우틀리지, 기성용, 셸비, 시구르드손(이상 MF), 보니(FW)가 선발로 출전했다. 이에 맞서는 번리는 히튼(GK) 트리피어, 더프, 샤클, 벤 미(이상 DF), 아필드, 마니, 존스, 테일러(이상 MF) 잉스, 유키에비치(이상 FW)를 내세웠다.
스완지는 5년 만에 승격한 번리를 상대로 공격을 주도했다. 스완지는 전반 점유율에서 64대 36, 슈팅 숫자(괄호 안 유효슈팅)에서도 6(4)대 3(0)으로 앞섰다. 스완지는 전반 2선 자원들의 공격 능력은 물론, 전체적으로 정확한 패스플레이와 팀 조직력이 빛났다.
전반 3분 보니는 오른쪽 크로스를 헤딩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대를 살짝 빗나갔다. 전반 18분 라우틀리지의 크로스를 정면에서 시구르드손이 기습적인 슈팅을 때렸지만 골키퍼에 막혔다. 전반 중반 스완지의 선제 결승골이 나왔다. 오른쪽 측면자원인 다이어는 전반 23분 시구르드손의 침투패스를 그대로 달려 들어가 직접 선제골로 만들었다. 전반을 1-0으로 마친 스완지는 후반 18분과 20분 보니와 다이어 대신 각각 고미스와 몬테로를 투입했다.
기성용은 후반 34분 골키퍼가 처낸 볼을 날카로운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크로스바를 넘어가 아쉬움을 삼켰다. 후반 스완지는 상대의 거센 공격에 다소 고전하기도 했지만, 후반 34분 수비수 티엔달리를 투입하는 등 1-0 승리를 지켜냈다.
[ksyreport@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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